지조지 사원

지타시 오쿠사에 위치한 지조지 사원은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된 절입니다. “오쿠사의 오지조상”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본당 앞에는 아직도 ‘엔메이 미즈카케 지조존’이 건져 올려졌던 우물이 남아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오타케라는 여성이 우물에 빠진 지조상을 건져내어 계속해서 깨끗이 씻어 주었는데, 그 결과 앞을 보지 못하던 눈이 떠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 지조상은 눈병은 물론 다양한 질병을 치료해주는 부처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2월과 8월 23일, 24일에는 많은 참배객들로 붐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