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마 마사무네

사카모토 료마와 아츠히메가 태어난 해인 1835년에 창업한 시라키 츠네스케 상점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기후 땅에서 주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역사 있는 양조장입니다. 지금은 일본술 숙성 고주로 유명한 '다루마 마사무네'입니다만 현재 대표로 7대째 양조장을 지키는 시라키 시게리 씨가 어렸을 때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숙성 고주의 가능성을 깨달은 것은 선대의 아버지입니다. 창고 한구석에 몇 년 동안 잊혀져 있던 한 병을 마시고 숙성주의 매력에 눈을 떠 숙성 고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시게리 씨가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빚은 술을 팔지 않고 쌓아 둔다'며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당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술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옛 문헌을 참고로 다루마 마사무네의 숙성 고주 만들기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단 한마디로 숙성이라고 해도 방치하는 것이 아닌, 깊은맛이 우러나도록 조정하거나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등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조 과정이나 제조 비화, 그리고 연도별 숙성 고주 시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누구라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숙성 연도에 따라 달라지는 단맛과 깊은맛은 바로 일본술의 발효와 숙성의 산물입니다. 숙성 연도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나 마시는 방법도 다르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시음 체험 후에는 정성 들여 만들어진 숙성 고주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태어난 연도의 고주를 구입하거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등 숙성 고주의 깊은 세계로 발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